[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의 실적이 금융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3월 결산법인 2007회계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2개사의 매출액은 59조1463억원으로 전년대비 27.9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조7108억원으로 58.95%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3월 결산 법인 중 비중이 큰 금융업의 수익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대상 기업 중 금융업 비중은 매출액의 95.38%, 순이익의 93.60%에 이른다.
증권사와 보험사, 종금사 등 34개 회사의 매출액은 56조4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9%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3조4735억원으로 61.50% 늘었다.
제조업 18개사는 매출액 10.10%, 순이익 29.13% 증가한 반면에 부채비율은 54.03%로 9.35%포인트 줄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 18개 법인의 매출액은 1조4202억원으로 전 회계연도보다 29.8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306억원으로 3.47%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