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순익 58.9% 증가
코스닥 기업은 순익 3.47% 감소
2008-07-02 12:15: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의 실적이 금융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3월 결산법인 2007회계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2개사의 매출액은 591463억원으로 전년대비 27.9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7108억원으로 58.95%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3월 결산 법인 중 비중이 큰 금융업의 수익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대상 기업 중 금융업 비중은 매출액의 95.38%, 순이익의 93.60%에 이른다.
 
증권사와 보험사, 종금사 등 34개 회사의 매출액은 564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9%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34735억원으로 61.50% 늘었다.
 
제조업 18개사는 매출액 10.10%, 순이익 29.13% 증가한 반면에 부채비율은 54.03% 9.35%포인트 줄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 18개 법인의 매출액은 14202억원으로 전 회계연도보다 29.8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306억원으로 3.47%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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