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농어촌 중학교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해외 여행에 필요한 절차 등을 교육하는 '리치 포 더 월드' (Reach for the World) 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인천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 앞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교육연수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17일, 6월 15일 두차례 추가로 열린다.
행사를 통해 인천남부교육청, 강화교육청 관내 농어촌·도서지역 중학생 120여명에게 해외여행 시 출국 절차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1차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천공항 안내 동영상 관람에 이어 여행 서류, 준비물품, 탑승수속 시 필요한 영어 등을 배운 뒤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실제로 영어로 탑승수속을 해보기도 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중 영어회화에 능통한 직원을 선발해 강사진을 구성했다.
이날 직원들은 탑승수속부터 보안검색 절차, 출국심사, 항공기 탑승 등 해외로 출발하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최수일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은 "농어촌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세계를 향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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