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신한은행은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농아인을 위한 ‘수화 상담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밝혔다.
이 서비스로 농아인들이 웹캡을 통해 신한은행 콜센터 직원과 수화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의 수화상담 인력은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보유했다. 상담사 선정 과정에서 협회를 통해 수화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도 받았고, 200시간 이상의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해 금융상담사로서의 역량도 겸비하고 있다.
수화 서비스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며 ‘씨토크 인터넷 영상전화'(070-7947-9000~9001)를 통해 상담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인터넷 채팅 서비스 등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약 26만명에 이르는 청각 · 언어 장애인들의 은행거래가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한은행은 기존 점자 보안카드 발급 또는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등 창구 방문이 어려운 장애우를 배려하며 고객과의 동행을 계속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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