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비중확대'..KB금융·하나금융 '톱픽스'
2011-04-20 09:02: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0일 은행업종에 대해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제시됐고, #BS금융도 관심종목으로 꼽혔다.
 
 
손준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도래에 따른 건설사 법정관리로 은행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지만,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0.88배는 펀더멘털(내재가치)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은행업의 올해 순이익은 13조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하고, ROE(자기자본이익률)은 5%포인트 늘어난 14.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 연구원은 "건설사 PF대출 만기도래가 우려되지만, 기촉법 연장과 배드뱅크 설립을 통해 대손비용이 급증할 가능성이 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사와 은행 간 시스템 안정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궁극적으로는 은행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004940) 인수, KB금융의 자사주 처리 문제 등은 5월을 전후해 해결될 것으로 관측됐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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