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애플이 온라인 음악 저장 서비스 구축을 완료해 구글보다 먼저 '디지털 로커'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두 회사의 일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튠 고객들은 조만간 음악·영상 파일을 원격 서버에 저장한 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 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서비스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특정하지 않았다.
앞서 이달 초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애플과 구글보다도 한 발 빨리 '클라우드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플레이어'를 공개했다.
하지만 주요 음반 유통사들과의 라이센상 계약 없이 진행된 탓에 현재 많은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소식통의 발언에 대해 애플 측 대변인은 더 이상의 언급을 꺼려했다.
다만 애플은 아마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서비스 개시를 위한 법적 라이센스와 음반 유통사들과의 협의에 신중한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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