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스마트 신화 만들자"..기술투자 당부
방통위·지경부,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2011-04-22 12:02:34 2011-04-22 17:08:47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공동 주관으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최중경 지경부 장관을 비롯해 양 부처 역대 장관, 소속 직원, 유관기관 대표, 정보통신업계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포상 행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오택섭 초빙교수와 제천우체국 엄기호 정보통신장이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옥조근정훈장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봉태 본부장과 월텍시스템 이종구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태은 부연구위원과 화천우체국 송호관 정보통신장 등 6명이 대통령 표창을, SK텔레콤 이진우 상무와 서광주우체국 이향순 우체국FC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창조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일등국가로 만드는데 기여한 정보통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 위원장은 "IT신화를 만들었던 정보통신인들이 '스마트신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정부가 2015년까지 7조원을 투자해 초고속 모바일망을 조기에 구축하는 '기가 코리아 프로젝트'는 차세대 모바일에서도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정부와 함께 기업들도 더욱 안전한 망을 위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중경 장관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IT수출은 기업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사상 최대치인 1539억달러를 이룩했으며 우정사업부문에서는 13년 연속 흑자달성과 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4900여억원의 수익창출의 빛나는 금자탑을 쌓은 의미 있는 한해였다"면서 "정부는 국민소득 4만달러인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융합시장 선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의 날은 조선 고종황제가 '우정총국' 개설 축하연을 베푼 날을 기념해 지난 1956년 '체신의 날'을 지정한 것이 시초로,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정보통신부의 분리로 방통위 단독주관 행사로 치러지다가 지난해부터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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