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체 모바일 CPU 만든다
2011-04-27 07:12: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가 앞으로 자체 모바일 CPU, GPU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최근 'Cortex-A9 MP코어'와 'Cortex-A15 MP코어', 'Mali-T604 GPU'의 라이센스를 ARM사로부터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G가 삼성처럼 직접 CPU, GPU를 제조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TI, 퀄컴, 엔비디아에게 CPU를 구입하지 않고 모바일 프로세서를 자체 공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멀티코어 기반의 A9과 A15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들아갈 CPU와 GPU를 LG가 직접 제조할 전망이다.
 
LG는 지난 1995년 처음으로 ARM사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IC를 제조해 왔다.
 
하지만 이는 주로 디지털TV와 같은 제품을 위한 것이었으며, 컴퓨팅 디바이스를 위한 CPU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업계 관계자는 "LG의 프로세서는 제품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LG가 독자적인 차세대 ARM 칩을 양산할 충분한 현찰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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