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도 해킹당했다..7500만명 회원정보 유출
2011-04-27 09:06: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소니의 인터넷 전송 서비스에 해커가 침입해 전세계 7500만명 이상의 회원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게임, 영화 인터넷 전송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과 '큐리어시티'에 해커가 침입해 전세계 7500만명 이상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유출이 의심되는 정보는 회원이름, 주소, 이메일주소, 생년월일, PSN과 큐리오시티의 회원 ID와 패스워드 등이다.
 
다만 소니는 회원이 등록한 신용카드번호에 대해 "현재 유출된 증거가 없다"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니의 미국 사업 통괄 회사인 소니 코퍼레이션 오브 아메리카(SCA)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해커가 PSN과 큐리어시티 네트워크에 불법 침입, 일부 회원정보가 임의로 수정됐다는 점을 발견해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된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는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3와 휴대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등에 인터넷을 경유해 게임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큐리오시티는 TV에 영화나 음악을 전송하는 서비스로 지난해부터 유럽에서 전송을 시작해 지난 1월에는 일본에서도 소니TV 'BRAVIA'전용으로 전송되기 시작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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