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옴니아2' 사용자들이
삼성전자(005930)가 제시한 보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위에 나설 태세다.
27일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를 비롯한 옴니아 사용자들은 삼성전자가 이날 내놓은 보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28일 갤럭시S2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1인시위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과 국내 통신사들이 발표한 보상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옴니아2 사용자들이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2를 구입하면서 스마트폰 요금제를 쓸 경우 20만원을 보상해주기로 했다.
옴니아2 사용자들은 이같은 삼성의 보상안에 대해 보상액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제품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카페가 변질되고 있어 자체적으로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한편 이날 갤럭시S2 미디어 데이와 관련해 경호원을 투입해 옴니아2 사용자들의 접근을 차단한다는 내용은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해당 업체는 이와 무관하며 갤럭시S2 미디어 행사를 진행하는 경호업체로써 옴니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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