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LG생활건강(051900)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아프리카 난민에게 기부할 망고나무 묘목 구입 기금을 마련하는 자선바자회 ‘망고와 생선’을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지난해부터 디자이너 이광희가 설립한 희망의망고나무와 함께 진행하는 아프리카 수단의 난민을 위한 사회공헌캠페인 ‘희망의 망고나무’ 캠페인의 일환이다.
바자회 ‘망고와 생선’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남산에 위치한 이광희부티크에서 진행되며 입장권은 현장에서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더페이스샵의 ‘아르쌩뜨’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비롯해 이광희 디자이너의 의상, 다양한 패션 생활 소품을 판매한다.
또 더페이스샵 모델 김현중, 원빈, 박민영 등 유명 연예인이 기증한 소장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당일 현장에는 유명 사진작가 김중만의 ‘아프리카 사진 전시회’도 준비된다.
아프리카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바자회와 함께 마련해 방문객에 보다 폭넓은 재미와 혜택을 주고, 아프리카 난민에 도움을 주는 자선 행사의 의미를 돈독히 한다는 계획이다.
서진곤 더페이스샵 마케팅부문 파트장은 “희망고 캠페인은 이웃과 함께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바자회를 비롯해 5월부터 전국매장에 희망고 저금통을 비치해 모아진 후원금은 전액 기부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바자회 ‘망고와 생선’은 아프리카 수단에 방문한 디자이너 이광희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름 지어졌다.
먹을 것을 구하기 쉽지 않은 건기(乾期)에 생선을 들고 가던 수단의 한 소년이 선뜻 이씨에게 나눠먹을 것을 제안했고 이씨는 그에 감동을 받아 망고나무 기금 조성 바자회를 기획해 ‘망고와 생선’으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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