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삼성증권은 6일 주도주 고평가에 대한 논란이 아직은 이르다고 판단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도주의 문제는 너무 좋은 1분기 실적이라며 2년 가까이 이어진 자동차, 화학 업종의 추세적 강세는 실적 개선에 힘입은 바가 컸다"고 전했다.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2분기부터는 실적 상승세가 둔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임 연구원은 "기존 주도 업종의 실적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발표된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변 여건들이 우호적이고 화학 업황업황도 유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 다시 기존 주도 업종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월초의 조정을 비중확대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기가 확산되고 있는 반도체, 음식료, 유통, 기계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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