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GM 1분기 실적 수익 3배 '급증'..21년래 '최고'
2011-05-06 08:19: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 1분기 수익이 3배 이상 급증하면서
2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GM은 저연비 소형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GM의 1분기 수익은 32억달러(주당 1.77달러)를 기록, 8억6500만달러(주당 55센트)로 집계됐던 1년전 같은기간 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315억달러)대비 47억달러 늘어난 362억달러로 나타나며 당초 353억달러(주당88센트)를 예상했던 월가 전망치도 상회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실버 월가 금융전문가는 "GM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구심은 많은 상태"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GM의 효자 차량인 크루즈에 대한 리콜 사태를 문제 삼았다.
 
앞서 GM은 스티어링 샤프트와 자동변속기의 결함을 이유로 미국·캐나다 지역에서 판매된 15만4000대 가량의 쉐비 크루즈 세단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상태.
 
실버는 또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GM주식을 매각하고 있다는 점도 주주들에게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기존 GM주식의 61%를 갖고 있던 것을 26.5% 규모로 대폭 축소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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