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신한은행은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신용카드업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오는 9일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오후 호치민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서진원 신한은행 은행장,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과 주요 거래처 현지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사업개시 시점부터 지점 즉시 발급시스템, SMS 승인내역 통지 시스템, 인터넷 안심결제 시스템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고객선호도가 높은 제휴 서비스의 기반 확보는 물론, 베트남에는 소개된 적이 없는 법인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 신용카드 고객은 전세계 VISA 가맹점은 물론 VISA 또는 Plus 마크가 부착된 은행업무자동화기기(ATM)에서 국내와 같이 자유롭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진원 신한은행 은행장은 “신한카드의 우수한 카드 업무 노하우와 신한베트남은행의 안정적 영업 기반이 결합돼 베트남에서 보다 선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도 “베트남에는 현재 2천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고,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한국계 기업의 진출이 많은 곳이다”며 "금번 리테일사업의 기반이 되는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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