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건설사업관리(CM) 기업인
한미글로벌(053690)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시설 개선과 보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따뜻한 동행'은 외국인노동자·탈북자·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복지시설로 서울 외국인노동자센터 등 총 5개 시설, 다문화가정 지원시설인 서울이주여성쉼터 등 총 6개 시설, 탈북자 관련 여명학교 기숙사 등 총 7개 시설, 18개소를 사업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시설들은 정부의 직접지원이 전무한 상태다.
한미글로벌은 이들 단체와 협력을 통해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상반기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서울 창신동 서울 외국인노동자센터의 전면 개보수를 완료한 것에 대한 개관식을 개최한다.
외국인노동자센터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휴식과 상담, 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해 1998년 2 월 최초로 개관을 했으나 시설의 노후화와 공간효율성의 저하로 이번에 새롭게 전면 개보수를 통하여 다시 개장을 하게 된 것이다.
◇ 외국인노동자센터 숙소 리모델링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모습
최의팔 서울 외국인노동자센터장은 "한국에 꿈을 안고 찾아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예상치 않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외국인노동자 쉼터를 통해 도움과 휴식을 얻고 있다"며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따뜻한 동행'은 지난해 3월 한미글로벌 전직원들의 참여로 설립됐다. 이후 1년 동안 장애인 그룹홈인 관악1공동체와 안산 초록반디의 집 등 21개소에 대한 전면 개·보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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