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이사회를 열어 동국제강과 브라질 광산업체인 발레(Vale)와 함께 연산 300만t급 고로 제철소 건설사업 투자를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동국제강과 브라질 제철소 건설에 지분 참여를 약속하고 그동안 3사간 사업 내용과 계약조건 등 본착공을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해왔다.
포스코는 브라질 제철소 사업에 20% 지분을 투자하고, 동국제강은 30%, 발레는 50%를 투자한다.
브라질 제철소 1차 300만t 고로 건설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40억달러로 추정된다.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함께 짓는 브라질 일관제철소는 브라질 동북부 세아라주 페셍 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현재 부지조성과 항만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동국제강과 포스코는 제철소 상세 설계작업 중이다. 이르면 올 상반기 본 착공해 오는 2014년 준공한다.
우선 1단계로 300만t 규모 고로 제철소로 짓고 향후 2단계로 300만t급 고로를 추가해 총 600만t 규모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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