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일본 대형은행의 전분기 순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 등 일본 5대 은행은 2010회계년도 4분기(1월~3월) 55억엔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98% 급감한 것으로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도쿄전력의 주가가 대진진 발생 이후 급락하면서 이로인해 발생된 손실이 1700억 엔을 넘어섰고 재해지역에서 회수 불가능해진 자금도 900억엔에 달하는 등 지진으로 인한 여파가 컸다.
은행주 실적에 대한 단기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도 약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12시57분 현재 미즈호파이앤셜그룹은 1.6% 밀리고있고 미츠이스미모토파이낸셜, 미츠비시UFJ파이낸셜 주가도 1% 내외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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