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재정 우려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장중내내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탓에 거래대금은 많지 않았다. 금융과 자동차, 화학 등 단기 낙폭과대주와 전기가스, 음식료 등 내수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서 그리스 추가 지원 문제가 유보됐단 소식에 약세로 출발, 장중 2090선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낙폭을 줄여 2100선은 지켜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7포인트, 0.08% 내린 2102.41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330억원 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 역시 57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97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1150), 비차익(-930) 합산 208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0.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0.6%), 금융(0.2%), 음식료(0.2%)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업종은 2.4% 하락했고 전기전자(1.4%)와 기계(1.3%), 철강금속(0.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4.35포인트, 0.86% 내린 501.72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원70전 내린 1088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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