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카지노업종에 대해 중국이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신시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GKL(114090)(목표가 2만1000원)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이날 "수요초과인 내국인 카지노는 공급이 제약되면서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고, 공급이 충분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중국이라는 신시장이 부상하면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
강원랜드(035250)의 머신게임의 교체는 전체 960대 중 44대에 불과하고, 기타 시스템도 제한적인 수준에서 도입될 예정이어 추가적인 효율성 향상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성장성 회복을 위해서는 증설을 통해 공급제한이 해소되어야 하나 이는 규제사항이라 예단하기 어렵다"며 "최근 영업장 면적확대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노력이 맞물리면서 증설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정치, 사회적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문제라 쉽사리 결론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공급 측면에서의 규제변수에서 자유롭고, 중국인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했다"며 "GKL과
파라다이스(034230)의 중국인 입장객수는 2008년 1분기 4만6000명이었으나 2011년 1분기 9만9000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해외 출국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VIP들의 카지노 수요도 동반상승하고 있어 한국 카지노들은 지리적 이점과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러한 수요를 흡수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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