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20일 상장식에서 "지난 10여년간 골프존은 골프인구의 저변 확대, 골프의 대중화, 골프사업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며 "이제 상장을 통해 더욱 힘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새롭고 즐겁고 유익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기업으로서 세계를 바탕으로 골프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장식 기념행사에는 김영찬 대표를 비롯해 아들인 김원일 골프존 공동대표, 진수형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김홍철 코스닥협회 상무,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등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해 상장열기를 더했다.
공모가와 업종편입 문제 등으로 말도 탈도 많았지만,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이 1조원을 웃도는 기염을 토하며 단숨에 코스닥 시총 8위에 랭크됐다.
시초가는 공모가 8만5000원 대비 9400원(11.05%) 큰 폭 오른 9만4400원에서 형성됐다. 오전 10시35분 현재 주가는 시초가보다 5400원(5.72%) 떨어진 8만9000원을 기록, 현재까지는 공모가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골프존은 상장식에 앞서 홍보관에 스크린골프대를 설치, 김영찬 대표가 직접 샷을 날리는 이색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일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골프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홍철 코스닥협회 상무, 진수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 김원일 골프존 대표이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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