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010140)은 노르웨이 석유 전문업체인 스탯오일사로부터 해상플랫폼 상부구조에 대한 건조계약을 지난 18일(현지시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4억1400만달러, 한화로 약 4484억원으로, 발레몬(Valemon)가스전에 설치될 예정이다. 납기는 오는 2014년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상부구조의 엔지니어링 기자재조달, 건조 등을 모두 책임지며 이어지는 상부 구조를 하부구조와 연결하는 공사에 대한 옵션 계약도 동시에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지난 9일에는 노르웨이의 티케이 페트로얄(Teekay Petrojarl)사로부터 올해 첫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설비)를 수주한 바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총 31척· 85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치인 115억 달러의 7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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