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개인 재정상황 호전에도 불구하고 4월 미국 소비자 지출이 전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투자전문 사이트 마켓워치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4월 소비자지출 증가세가 0.5%로 전달의 0.6%보다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CIBC 월드 마켓츠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9개월 연속 늘어날 것"이라며 "4월까지의 성장세는 소비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4월 개인소득은 노동소득이 늘면서 0.4%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3월에는 0.5% 증가했다.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점진적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득은 성장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심리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는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72.5로 전달의 69.8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애널리스트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은 에너지 가격이 지난 4월보다 오는 6월에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오는 27일 소비자지출, 개인소득, 인플레이션 지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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