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격메리트 부각될 것"-현대證
2008-07-08 09:31: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포스코가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평가됐다.
 
8일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주가의 폭락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의 지난주 주가가 국제 철강가격 약세 등 두 달만에 50만원선이 무너졌지만 거래처들의 별다른 저항 없이 판매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우수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탄력적인 가격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직접 니켈 광산을 개발함으로써 스테인레스의 주원료인 니켈을 30년간 3만톤씩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 연간 니켈 사용량의 50% 규모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스테인레스 제조원가의 80% 수준을 차지하는 니켈의 특성상 가격이 크게 오르고 떨어지는 것에 대비할 수 있는 점은 투자가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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