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사인 DKB(PT Dok dan Perkapalan Kodja Bahari)사와 조선소 건설 지원과 향후 수주 상호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하타 라자사(M. Hatta Rajasa)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한-인니 경제협력 실무 TF회의' 기간 중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A 체결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DKB가 바탐(Batam)섬 40헥타르 부지에 추진 중인 조선소에 레이아웃 설계 등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과 DKB는와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광구 개발과 선박 발주 등에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한다는 방침이다.
DKB는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소로, 6개의 야드에서 3만톤급 선박을 주로 건조하는 자국내 2위 조선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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