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표부진이 되려 호재..다우 0.31%상승
연준 통화완화 정책 기대감 불러
2011-05-28 10:36:04 2011-05-28 10:49:1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7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부진한 지표가 되려 연준 통화 완화 기대감을 낳으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8.82포인트(0.31%) 오른 1만2441.58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5.42포인트(0.41%) 상승한 1331.1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3.94포인트(0.50%) 오른 2796.86를 기록했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미국 개인소비지수는 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식품과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소득부진은 실질소비를 제한하고 있다. 3월과 4월 실질소비는 0.1%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주택지표도 부진했다. 이날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주택 매매의 선행지표격인 미결주택 매매지수가 지난달 전월대비 11.6% 하락한 81.9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7개월래 최저치 기록이다.
 
다만 미국의 5월 로이터-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74.3로 예상치와 전달 기록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지표 부진은 그러나 증시에는 보탬이 됐다.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금융주, 기술주 등 전업종이 고루 힘을 받았다. 달러는 약세기조를 이어갔다.
  
달러 약세는 유가에도 보탬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36센트(0.36%)오른 100.59달러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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