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페인·독일 채소 수입 중단
2011-05-31 07:17: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유럽지역의 슈퍼 박테리아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스페인과 독일의 채소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위생관련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들 두 국가로부터의 토마토와 상추, 오이 등의 수입을 추후 고지가 있을 때까지 금지한다다고 밝혔다.
 
위생당국은 또 현재 확산중인 '슈퍼 박테리아'의 감염 경로 등에 대한 믿을만한 정보 부족을 이유로 유럽 모든 국가로부터 채소 수입을 금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장균의 변종인 장출혈성대장균(EHEC)에 의해 발병하는 HUS(용혈성 요독증 증후군)으로 인해, 현재 유럽 전역에서 100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부는 전날 11번째 사망자가 발표된 가운데 농업.소비자부 장관과 보건 장관, 각 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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