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유럽이 슈퍼 박테리아에 이어 홍역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당국은 올해 1분기 홍역환자가 모두 334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전체 374명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프랑스, 벨기에, 독일, 루마니아, 세르비아, 스페인, 마케도니아, 터키 등에서 홍역이 극성을 부리면서 여행자들에 의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가철을 앞두고 예방백신인 MMR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들어 세계 33국에서 모두 6500명 이상이 홍역에 감염됐다.
이 중 프랑스에서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 지난해 1년 동안 발생건수가 5090건에 이르른 것으로 집계됐다.
홍역은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열, 기침, 콧물 등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어린이 뿐 아니라 일부 청소년층이나 25세이상 젊은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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