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로화 약세
2011-06-02 07:58: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등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달러대비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 대비 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0100달러 내린 1.43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화는 그리스 채무 재조정(restructuring)이 철회되고 새 구제금융 패키지가 실행될 것으로 보이면서 달러대비 4주만에 최고점을 찍었지만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3단계 하향조정했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사실상 디폴트 등급이어서 채무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영국 파운드화도 그리스 악재로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전일보다 0.0091달러 떨어진 1.6322달러에 머물고 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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