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전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전력 수요억제와 함께 공급개선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올해 여름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에너지관련부서와 협력해 석탄과 전기, 석유와 가스 등의 공급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석탄생산업체 등에 생산량을 늘려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석탄 수입을 늘리고, 석탄업체와의 계약 감독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력생산업체에 대해서는 전력생산이 예상치 않게 중단되지 않도록 석탄 비축량을 늘리고 전력생산 장비를 철저하게 유지보수토록 할 예정이다.
전력관련 부서는 전력 공급계획을 작성해 주거지역과 공장지역의 전력공급을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올해 여름 전기부족량이 최대 40기가에 달해 지난 2004년 이후 최악의 전력 부족 사태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NDRC는 지난 1일부터 충칭과 장시, 산둥 등 중국 15개 지역의 산업용 전기요금을 기가와트당 평균 16.7위안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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