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향후 3년간 지속될 액화천연가스(LNG) 호황 사이클의 주요 수혜업체라고 진단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서정덕 연구원은 "LNG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시장점유율 30% 수준인 대우조선해양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수주는 지속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의 LNG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발주가 예정돼 있어 최근 발주된
삼성중공업(010140)의 Shell project에 이어 두번째로 신규 선종인 LNG FPSO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머스크(Maersk) 1만8000TEU 컨테이너선 10척 옵션분의 행사 가능성이 크고 추가적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수주목표인 110억 달러를 초과해 130억 달러 이상 수주가 가능한 상황으로 수주 잔고(Backlog)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하는 본격적인 업황 상승 국면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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