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그리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앳킨슨 IMF 대외협력 이사는 "우리는 그리스 정부의 경제정책 개혁이 도입될 경우 그리스를 계속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어 "다음번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IMF 이사회가 그리스 연금개혁안 검토 결과를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19일과 20일 회의를 열고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다음달 초로 예정된 구제금융 중 5차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것"이라며 "그리스가 IMF의 지원을 받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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