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수신료 인상시 SBS·CJ E&M 수혜-하이證
2011-06-21 08:44:40 2011-06-21 08:44:40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KBS 수신료 인상과 KBS2 광고 축소시 SBS(034120)CJ E&M(130960)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날 KBS 수신료를 기존 월 2500원에서 1000원 인상하는 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KBS의 경우 이번 수신료 인상이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의결될 경우 KBS2 방송의 광고판매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KBS수신료 인상은 KBS2 광고판매 축소와 민영미디어렙 도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SBS(034120), 제일기획(030000), CJ E&M(130960) 등 상장 선도 미디어 기업들에게는 긍정적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기준으로 KBS2 방송의 광고판매액은 5988억원으로 SBS(5023억원)보다 높은 수준이었다"며 "KBS2 광고축소로 인한 수혜는 방송광고 판매에 있어서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SBS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케이블TV 광고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CJ E&M도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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