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 반기문 UN사무총장 만장일치 연임 확정(10:30)
2011-06-22 17:25:28 2011-06-22 17:25:28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뉴스 5분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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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사무총장 만장일치 연임 확정
이건희 회장 “조직적 부패척결 지속할 생각”
5월 주택건설 착공 대폭 감소…수도권 38% 줄어
한국 MSCI선진지수 편입불발…내년 재심사
현대차 기술인턴직 경쟁률 100대 1 ‘사상 최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손보사 화재보험

 
 
1. 반기문 UN사무총장 만장일치 연임 확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열린 총회에서
반 총장의 연임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반기문 사무 총장은
"연임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많은 지지를 보내준 회원국 대표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총장은
미얀마의 우탄트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아시아 출신 사무 총장이 됐습니다.
 
반 총장의 두 번째 임기는 내년 1월 1일 출범해
오는 2016년 종료됩니다.
 
2. 이건희 회장 “조직적 부패척결 지속할 생각”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내 부정부패 일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일본에서 전용기를 통해
김포공항으로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부패척결과 조직쇄신은)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은 최근 삼성테크윈 CEO와 삼성카드 부사장을 교체하고
그룹 미래전략실의 인사팀장과 감사팀장도 물러나게 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쇄신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회장이 거듭 소직쇄신에 대한 의지를 보임에 따라
조직 내에 이 같은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5월 주택건설 착공 대폭 감소…수도권 38% 줄어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인·허가 물량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토해양부는
5월 전국 주택착공 실적이
총 3만2679가구로
전월보다 2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이 38%로 크게 줄었고,
지방은 19%로 감소폭이 가장 적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인허가 물량이 많이 줄어들었고
특히 수도권에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며
"착공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은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착공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한국 MSCI선진지수 편입불발…내년 재심사
 
한국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에
실패했습니다. 이번이 3번째 불발입니다.
  
21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자회사 MSCI바라는
'2011 연례 시장지수 조정을 위한 리뷰 결과'를 공개하고
한국 증시를 신흥시장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증시와 함께 선진지수 편입이 거론됐던 대만증시 역시
신흥시장에 남게 됐습니다.
  
MSCI 바라는
"해외 기관 투자가의 시각에서 볼 때
역외 외환시장의 부재를 포함한 통화 교환성 문제,
ID 시스템의 경직성 등 접근성 문제가 남아 있다"며 편입 제외 이유를 밝히고
한국과 대만은 2012년에 재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현대차 기술인턴직 경쟁률 100대 1 ‘사상 최고’
 
현대자동차가 추진하고 있는
'생산부문 전문기술직' 인턴 신규채용 경쟁률이
100대 1을 기록했습니다.
  
22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울산공장 생산부문의 전문기술직 양성인력 신규 채용 총 70명 모집에
7000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경쟁률이 300대 1을 넘은 사례는 있었지만,
생산기술직의 경우 100대 1은
사상 최고의 경쟁률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이번에
생산부문 전문기술직 중
금형과 보전부문에서
신규직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인턴으로 채용한 뒤 7월부터 6개월동안
관련 교육을 수료한 뒤
결격사유가 없으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6.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손보사 화재보험
 
손해보험사가 화재보험 판매를 위해 지출하는 사업비 규모가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래 사업보다는 부수적인 업무에
고객들이 낸 보험료 대부분이 지출되는 셈입니다. 
  
21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손보사가 판매하고 있는 화재보험의 사업비는 53.29%로,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는 특종보험의 경우
평균 사업비는 25.2%, 해상보험의 경우 30.74%인데 비해
화재보험만 유독
사업비 규모가 이들 상품에 비해
17~22% 가량 높은 것입니다.
  
반면, 화재보험의 경우,
고객들이 낸 보험료 중 지출된 보험금의 비율인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에 46.14%를 기록한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9년에 34.62%, 2010년 3분기에는 24.19%까지 떨어졌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손해율이 상당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인하하지 않는 것은
소비자에게 적정보험료를 제시해야 하는
보험의 원칙에도 맞지 않다"며
즉각적인 보험료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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