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앵커: 통신주가 투자의 최적기라는 분석이 제기되서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요?
통신주가 배당과 더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늘 이슈가 하나 있었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가 황금주파수인 2.1GHz 대역 20MHz폭을 LG유플러스에 할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흐름을 살펴봐도 통신주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성적이 좋았는데요, KB투자증권 이지연 연구원은 통신업종의 과거 10년간 하반기 평균 절대수익률은 5.6%로 상반기 수익률 -7.8%대비 13.4%나 높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배당에 대한 매력도 가지고 있죠?
네 오늘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현 주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KT가 6.4% SKT가 5.4% 로 배당 투자 관점에서만 접근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주가 수준인데요
실제로 7~8월 평균주가로 KT와 SKT를 매입할 경우 연말까지 2004~2010년 7년간 평균 주가상승률은 13.9%, 배당수익률은 12.4%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강도 높은 요금 규제 리스크로 인해 연초부터 통신주가 큰 폭의 주가 조정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KT와 SKT를 투자할 경우 연말까지 총투자수익률은 과거 평균보다 더 높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앵커: 그동안 주가가 못갔던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규제 리스크인데요 이 부분 괜찮을까요?
네 실제로 요금인하에 따른 실적 훼손 우려로 통신업종의 주가는 올해들어 17%넘게 하락했는데요
현재 업계 1위인 SK텔레콤만 인하안을 확정했고, 앞으로 KT와 LG유플러스가 방안이 남아있는 상황으로 7월 초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실적 하향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이라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KB투자증권은 요금인하에 따른 실적 훼손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되었다며 하반기 점진적 주가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또 외국인들의 통신주 사랑이 변함이 없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인데요 현재 KT와 SK텔레콤의 외국인 비중은 지난해 초 이후로 49%한도를 거의 꽉 채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매수 타이밍은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을까요?
요금 규제 이슈는 항상 통신주의 발목을 잡아왔는데요 통신요금 이슈가 최종 마무리되는 시점이 통신주 배당 투자의 최적기라는 분석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의 요금인하 방안은 빠르면 6월 말, 늦어도 7월 초에 발표되면서 연초부터 이어진 6개월간의 통신요금 인하 이슈는 최종적으로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부터 7~8월까지 KT와 SKT를 중심으로 한 통신주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했습니다.
단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4G LTE투자, LTE런칭에 따른 광고선전비 등의 마케팅비용 증가등을 이유로 배당투자관점에서 배제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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