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코트라가 제주도 투자를 원하는 외국인들을 상담해주기 위해 출동했다.
코트라는 24일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IK)가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에서 제주도의 서비스·관광분야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동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IK는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제주도 부동산투자에 대한 영주권부여 제도로 제주의 서비스·관광 분야에 대한 외국인 상담수요가 증가해 상담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제주도에 투자했거나 투자에 관심을 갖는 해외투자기업 20곳이 참가했으며 IK의 전문가와 제주도청 관계자가 제주도 투자프로젝트, 부동산취득절차, 인센티브, 조세감면 등에 대해 설명했다.
상담회에 참석한 외투기업 임원은 "제주도에 대한 확대투자를 검토하던 차에 투자에 관한 궁금증을 현지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어서 유용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도의 서비스·관광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이 참여한 버자야 제주리조트는 1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중국 분마(奔馬)그룹이 참여한 제주 분마이호 랜드는 5000만달러 투자, 중국 산동성 소재 백통그룹은 7000만달러의 투자신고를 마쳤다.
김병수 IK 종합행정지원실장은 "서비스·관광분야의 외국인 투자는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창출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에 관한 상담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외국인 투자가의 궁금증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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