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현국 옵티시스 대표는 2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디지털 광링크에 대한 비전과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옵티시스는 기존의 구리선에 비해 신호전송능력이 뛰어나고, 전기적 간섭이 적어 영상장비의 고속신호 전송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 받는 디지털 광링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광리크 외에도 메트릭스 라우터, 분배기, 스위처, 컨버터를 공급하고 있다.
기본 제품 외에 다양한 변형 제품을 개발·출시하면서 디지털 광링크 분야에서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가진 업체가 됐다는 것이 옵티시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들 제품은 의료진단장비, 수술실, 관제실, 객차 내 영상장치, 방송장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지멘스와 필립스로 진단용 의료장비가 응용시장별 매출 43%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임원들은 대부분이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광링크 개발 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해온 전문가들이다.
옵티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162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127%를 기록했다.
신 대표는 “매년 영업이익이 매출액대비 20~30%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그 정도 성장은 무난하게 넘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홈 오디오 시스템이나,자동차, 비행기 등 광링크 필수 요소 시장 확대로 다양한 신규응용시장에 진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의 상장 예정 주식수는 7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6700원~7600원이다.
오는 29~30일 수요예측과 다음달 4~5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최대주주 등의 공모 후 지분율은 42.34%이고 벤처 및 기관은 11.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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