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27일 오후 5시에 마감한 대한통운 인수전 본입찰에서 최종적으로 입찰 서류를 제출해 인수전에 공식 참여했다고 밝혔다.
CJ그룹은 대한통운 인수합병(M&A) 자문사였던 삼성증권과 계약을 파기하고 삼성증권에 손해배상 소송 방침을 세울 정도로 인수전 막바지에 우여곡절을 겪었다.
포스코는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처음부터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혔으나, 재무부담과 주가 부진, 일부 주주의 반발 등으로 대내외적인 부담이 커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인수 막바지에 삼성SDS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전격적으로 발표하면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대한통운의 매각주관사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27일 오후 5시까지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고 본입찰 마감 후 1~2일 후, 늦어도 3일 이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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