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8일(현지시간)부터 중국인의 대만여행이 자유로워진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여유국은 "대만 자유여행이 허용됨에 따라 대만으로 여행오는 중국인은 올해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엘리스 천 대만여유국 숙박여행부 부국장은 중국과 대만간의 여행 자율화를 환영한다"며 " 올 한해 대만을 여행한 중국인은 210만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163만명의 중국인이 대만을 여행했다.
중국과 대만은 중국 본토에서 대만 관광이 가능한 지역을 일단 베이징, 상하이, 샤먼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직항편수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대만 직항 항공편은 51% 늘어나 주당 558편이 운항된다.
청청 마운트 시티은행 상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인의 대만관광은 대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소매판매와 서비스업종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여유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매일 500명의 중국여행자들이 평균적으로 245.43 달러(한화 26만5555원)를 사용하고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15일 체류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만은 매년 92억대만달러(한화 3424억원)에서 195억대만달러(한화7291억원)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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