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중국엔진집단(900080)에 대해 하반기 신공장 가동에 따른 자동차기어 매출증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민호 연구원은 "중국엔진집단은 중국 로컬 자동차 업체의 요구로 자동차 기어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달 500만개 규모의 제1 신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내년과 2013년에도 각각 300만개 규모의 제2 신공장과 제3 신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이에 따라 자동차 기어 생산능력이 지난해 800만개 수준에서 올해 1300만개, 내년 1600만개, 2013년 1900만개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제2,3 공장은 전량 자동변속용 기어를 생산할 계획이어서 6.3%에 불과했던 중국엔진집단의 고가 자동변속기용 기어 생산능력 비중은 2014년 45.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현재 중국 내 자동차의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채용 비율은 6대 4 정도며, 자동변속기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다"며 "향후 자동변속기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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