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5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1360가구로 지난달 7만 2232가구에 비해 872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수도권의 경우 지난 4개월 동안 기존 미분양 물량이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경기·인천 지역의 신규 미분양 3927가구가 발생하면서 증가했다.
이에 지난달 2만5008가구보다 2025가구 증가한 2만7033가구로 집계돼 5개월만에 다시 늘어나게됐다.
지방은 지난달(4만7224가구)보다 2897가구 줄어든 4만4327가구로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분양가 인하 등 업체들의 자구노력과 주택거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2008년 12월 지방 미분양 최고점을 나타낸 13만9000가구에 비하면 약 68% 감소한 수치다.
준공후 미분양은 수도권 9251가구, 지방 2만9767가구 등 전국 2만9018가구로 지난달보다 소폭(987가구) 감소했으며 전체 미분양의 55%를 차지했다.
한편 85㎡ 초과 중대형은 4만5604가구로 지난달(4만6617가구)보다 1013가구 줄었으나 전체 미분양의 65%를 차지해 중대형 미분양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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