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레노보와 일본 NEC가 제휴하면서 일본 최대의 PC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합작사인 '레노보 NEC 홀딩스'는 레노보가 지분의 51%를, NEC가 나머지 49%를 갖게 된다.
출범 즉시 일본 PC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업체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노보는 세계 PC업계 4위 업체로 2005년 IBM의 컴퓨터 부문을 인수하며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났다.
NEC는 컴퓨터와 반도체,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일본 내 경쟁력이 강점이다.
합작사는 기존의 양사의 PC 브랜드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PC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제휴를 확대키로 했다.
레노보측은 "품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일본 고객들에게 공급할 것"이라며 "이번 제휴는 일본 PC 산업을 계속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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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측은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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