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상방경직성을 확인한 가운데 1060원 하향이탈 테스트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상했다. 이 가운데 트리셰 총재가 포르투갈에 대한 최저 신용한도 적용을 중단하고 긴축모드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해 유로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로존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 금융시장은 경기지표에 좌우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8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와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수 확대, 당국의 물가안정 의지 등으로 연저점을 경신하는 원화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56~1065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2거래일 연속으로 원·달러 환율은 일중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개입경계에 따른 하방경직성 확인 후 나타난 반등시도"라며 "하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네고와 1070원 상단인식 등으로 위쪽 역시 여의치 않음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58~1065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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