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모비스 3총사 '성장은 지속된다'-메리츠證
2011-07-12 08:52:36 2011-07-12 08:52:56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2일 자동차 산업에 대해 겨우 장기성장을 위한 초입단계에 진입한 단계일 뿐이라며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서는 매수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현대모비스가 49만원,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서는 각각 32만원과 11만원을 제시했다.
 
양희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은 아직도 시작단계일 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소구력을 갖는 신차개발능력의 현격한 향상과 브랜드 신뢰도 상승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미국시장은 향후 2~3년내 170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회복하고 일본차들의 위협이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기대했다.
 
그는 "최근 중국을 비롯해 서·남유럽에서 나타난 일부 판매량 감소에도 동유럽과 러시아를 비롯해 인도와 브라질에서의 판매 성장세로 인해 추가적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또 "기아차의 경우 글로벌 판매량 증가에 따른 탑라인 성장성과 함께 상반기 K시리즈 라인업 완성, 씨드 후속 모델 출시 등에 따른 신차 모멘텀이 지속돼 현대차 대비 디스카운트되던 과거 밸류에이션과는 차별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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