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확대되며 하락 출발했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코스피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5포인트(-0.84%) 내린 2111.7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버냉키 의장의 3차 추가 양적완화 시사 발언에 장중 1%넘게 올랐지만 피치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마감했다.
그러나 장마감 이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이 국채 한도 상향 조정이 적절한 시한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미국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수 있다”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각각 108억원, 2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개인은 이날도 순매수를 이어가며 62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1708계약 사고 있고, 개인은 1716계약 순매도, 기관은 86계약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 목재 등 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을 뿐, 전기전자, 건설, 운송장비, 화학이 1%넘게 내리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하이닉스(000660)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나흘 만에 반등하며 전날보다 100원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05포인트(0.01%) 오른 495.0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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