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포스코P&S가 알루미늄판 압연과 비철가공 사업에 진출한다.
14일
포스코(005490) 신문에 따르면 포스코P&S는 지난 13일 충남도청에서 알루미늄 압연 공장과 비철가공 공장 설립 관련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장인환 포스코P&S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결정으로 포스코P&S는 대창알텍의 생산기반을 토대로 오는 2014년까지 연산 15만톤규모의 신규 알루미늄 압연설비를 가동키로 했다.
알루미늄 공장은 서산산단 예정 부지의 약 70%에 해당하는 약 26만4000㎡(8만평) 부지에 들어서며, 나머지 약 9만9000㎡(3만여평)에는 알루미늄·마그네슘·티타늄 등 비철 소재 판재 가공과 부품 성형사업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한 ‘비철가공 클러스터’도 조성해 유관 업계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포스코 P&S는 비철가공 사업 분야의 특성상 기술력과 사업 제반 노하우를 갖춘 중소기업이 많기 때문에 이들 중소기업이 보유한 현장 역량과 포스코P&S가 보유한 마케팅·기획력·자본이 만나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면 최근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동반성장·상생경영 실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사장은 "비철금속 가공사업은 포스코P&S의 새로운 주요 성장축"이라며 "비철 가공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관련업계 및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한다면 신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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