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포스화인이 연산 100만톤 규모의 슬래그파우더 공장을 준공했다.
14일
포스코(005490) 신문에 따르면 포스화인은 지난 13일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화인 슬래그파우더공장 부지에서 최종태 포스코 사장과 김용식
쌍용양회(003410) 사장, 이서기 광양시의회 부의장 등 관계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래그파우더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슬래그파우더공장은 연간 100만톤 규모로 향후 2단계 공사를 통해 총 200만톤까지 생산규모를 늘일 계획이다.
슬래그파우더는 고온의 용융 상태인 슬래그에 물을 분사해 급랭시킨 고로수재슬래그를 밀에서 일정 분말도로 분쇄한 것으로 고강도 시멘트의 원료로 사용된다.
포스화인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수재슬래그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화석에너지 사용감축을 통해 녹색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일반시멘트 대비 우수한 고강도 시멘트와 신소재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최 사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 패밀리는 친환경을 경영전략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기술개발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에 맞춰 포스화인이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한 국가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화인은 포스코가 지난 2009년 11월 친환경 제품으로 꼽히는 슬래그파우더 생산·판매를 위해 동양시멘트·쌍용양회·라파즈한라시멘트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4월9일 1단계 사업으로 100만톤 규모의 공장을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포스코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고로 내용적 증대로 인해 늘어난 수재슬래그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슬래그파우더 제품의 안정적 생산과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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