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수출입은행은 인사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인사 시스템을 쌍방향으로 바꾸고 부행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수은은 생산성을 증진하고 '혁신적 수출신용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사 시스템 구축 등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각 직원의 개인평가 결과를 직원들에게 인사 전 제공하고 인사부서와 직원들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개인별 성과에 따른 인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부행장의 조직관리자 승진 관련 권한을 한층 강화해 부여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마련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금융자문 등 투자은행(IB) 기능 강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획관리본부를 총괄기획본부로 개편하고 그 하부조직으로 총괄사업부와 금융자문실을 신설했다.
향후 총괄사업부는 수출입은행 모든 프로젝트와 네트워크의 총괄·조정 기능을 담당하고, 금융자문실은 사업발굴·금융자문·주선은 물론 지분투자 등 우리 기업들에게 맞춤형 IB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은은 집행·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업무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경제협력본부를 경협기획본부와 경협사업본부로 분리하여 총 8개 본부체제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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