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키움증권은 15일
KT&G(033780)에 대해 7년만에 2분기 연속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KT&G(03378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6290억원,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2358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상승한 8920억원, 11.4% 증가한 2999억원으로 추정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담배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55.7%에서 지난 1분기 58%로 증가한데 이어 2분기 59.8%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연속 내수담배 점유율이 증가한 것은 7년만에 처음으로, KT&G에 센티먼트 개선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2분기 점유율 상승은 경쟁사 판가 인상에 따른 상대적 가격 메리트 덕분이라서 점유율이 3분기 이후에도 유지될 지 확실치 않지만 최소한 점유율 하락 트렌드는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다비도프'와 '보헴시가 모히또' 등 신규 브랜드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내수 점유율 방어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우 연구원은 이어 "한국인삼공사의 수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소망화장품 인수를 통해 한방화장품 사업 본격화, 국민연금과의 투자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체결 등 긍정적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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