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노선 21개 내달 25일부터 변경
단축 5건, 연장 5건, 통·폐선이 각 1건
2011-07-17 11:45:44 2011-07-17 15:32:28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서울시가 총 21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내달 25일부터 변경된 노선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노선조정분과위원회에서 '2011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 조정' 심의를 거쳐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 21건을 최종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선은 주로 승객과밀, 버스운행 비효율, 자치구·시민·운수회사의 민원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정됐으며, 유형별로는 변경9건, 단축 5건, 연장 5건, 통·폐선이 각 1건씩이다.
 
온수동과 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670번 버스는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개관에 따른 접근 편의를 위해 당산로(당산역~영등포유통상가)운행을 영신로(당산중학교앞~영등포청과시장)를 경유하도록 변경했다.
 
6614번 버스는 양천구 신정3지구 입주에 따른 주민들의 인근 전철역(신정역,목동역) 버스이용 접근 편의를 위해 신월로·중앙로(신정네거리역)운행을 신정로7길~신월로로 변경한다.
 
5530번 버스는 서울대입구역 남부순환로에서 U턴 회차를 하는 노선으로 차로 폭이 협소해 사고위험을 해소하고자 종점을 서울대입구역에서 남태령까지로 연장했다.
 
버스노선이 없어 통학 불편을 겪었던 금천구 시흥동의 문일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5537번 버스의 노선을 은행나무사거리~박미삼거리에서 4차선 확장도로구간인 은행나무로로 변경했다.
 
이 외에도 기존 1160번과 1161번 버스는 1160번으로 통합하고, 은평차고지~고양 화전동 구간을 다니던 7731번 버스를 폐선해 잉여차량을 평소 과밀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폐선되는 7731번 버스 이용객은 수색로에서 700, 707, 7727, 7728, 경기 7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이용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교통정보센터인 토피스를 비롯해 120다산콜센터, 버스정류소 안내문, SMS 서비스 등 다각적인 사전 홍보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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