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세계 최대 크루즈선 나온다
길이 360m, 폭 47m..총 8400명 승선
2008-07-16 08:13: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유럽의 크루즈선 업체 아커야즈가 선상에 호텔과 공원까지 갖춘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선을 건조하고 있다.
 
STX는 15일 “아커야즈의 핀란드조선소에서 총 84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초호화 크루즈선 2척을 건조 중이다”며 “내년 9월과 2011년 미국의 로열 캐러비안사에 인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크루즈선은 길이 360m, 폭 47m에 달하며, 승객 5000명과 승무원 34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중앙에는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라 불리는 축구 경기장 크기의 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공원 중앙에는 334개의 특실과 254개의 일반객실을 갖춘 6층짜리 호텔이 들어선다.
 
이 크루즈선은 STX가 아커야즈를 인수하기 전인 2006년 2월 로열 캐러비안사로부터 수주를 받은 것으로 총 제작비가 12억4000만 달러(약 1조2400억 원)에 달한다.
 
기존의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 기록도 아커야즈가 가지고 있으며 2007년 건조한 ‘더 프리덤 오브 더 씨’와 ‘리버티 오브 더 씨’호로 길이 339m와 폭 38.6m 규모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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