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19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우려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으로 1060원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1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구체적 위기대처 방안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유로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금리는 20bp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의 신용파생상품 거래(CDS) 프리미엄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로존 위기 전염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대형 악재가 충돌하다 보니 유로·달러 환율은 오히려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19일 외환은행 중간배당 관련 달러와 외국인의 지속적인 주식 매도, 1050원대 중반 지지 인식이 환율을 지지해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58~1065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는 25일부터 적용되는 김치본드 발행제한과 외환은행 중간배당 관련 대기 수요 역시 대외 불확실성과 유로화 변동성이 환율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19일 환율은 1060원 부근의 좁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58~1065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